안중근의사 순국 113주기 숭모제례

이종래 칼럼( 활동 동향 및 느낀점)

안중근의사 순국 113주기 숭모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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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사 순국 113주기 숭모제례

2023년 3월 26일(일) 오후2시, 용산구 효창동 관내 (사)효창원 8위선열기념사업회(회장 이종래)는 안중근의사 순국 113주기를 맞이하여 효창원내 의열사본전에서 안의사의 친족 및 8위선열기념사업회 윤주 고문 및 부회장단과 월남전참전자회 전우 10여명 등 30여명이 행사에 참여하여 안중근 의사의 높은 뜻을 기리며 간소하게 숭모제를 지내게 되었으며, 초헌관 이종래회장, 아헌관 조규면 의열단장, 종헌관 안기영(안중근의사 손녀)님이 헌배 재배의례를 맡아보게 되었으며, 이 날 야외 효창공원 8위선열묘역내 안중근의사묘역에서도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안중근의사에 대한 추모행사가 이어졌다.

숭모제는 8위선열기념사업회 민세현사무총장의 집례로 진행되었으며, 봉축은 공병규사업회부회장, 이용근부회장의 안중근의사 추모시(헌시) 낭독에 김삼곤부회장(월남참전회장)의 영웅의 탄생(시)에 이어 이종래회장의 약사보고 및 인사말에서 사형직전 안의사의 여순형무소장 면담중에 "동양평화론"를 선포하였으며, 안의사의 모친인 조마리아님이 아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편지에서 "아들아! 항소하여 목숨을 구걸하지 말고 떳떳하게 죽음을 택하여 조선남아의 기백을 보여라" 라고 하는 편지내용의 일화를 소개하였다.

이어서 숭모제례가 시작되어 초헌관으로 참여한 이종래회장의 헌배재배에 이어 아헌관으로 참여한 조규면의 헌배 재배, 종헌관으로 참여한 안의사 손녀딸인 안기영의 헌배재배를 마치고 음복후 모든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한편, 이곳에 뭍혀있던 정조의 맏아들인 문효세자의 무덤을 일제 말기에 일본군대가 불법으로 이곳을 점령하여 서삼릉으로 강제로 옮기게 하고 효창공원을 만들었다. 따라서 이곳 효창공원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몸바친 선열들의 유해가 모셔져 있는 묘원으로서, 광복후 김구선생이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의사의 유해를 모셔와 삼의사 묘역을 조성하고 안중근의사의 허묘를 나란히 모셨다. 또한 임시정부 요인인 이동녕, 조성환, 차리석선생의 유해를 모셔와 임정요인 묘역을 조성하였으며, 김구선생 서거후에 김구선생의 묘역을 조성해 일대가 순국 선열묘역이 되었으며, 이후 1989년 6월 8일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330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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